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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SK온과 지속적인 파트너십 이어 나간다

입력 2025-06-30 00:00 수정 2025-06-30 07:50

 -외신, “페라리 전기차 개발 연기 가능성 보도”
 -페라리·SK온, 순조로운 전동화 파트너십 진행
 -전문가, “EV에 대한 기술 열망과 발전 꺾을 수 없어”

 

 최근 페라리 전기차(EV) 개발 지연과 둘러싼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에 페라리를 비롯해 전동화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SK온은 흔들림 없이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신차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각 17일 로이터는 페라리가 전기차 개발을 늦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6년 선보일 예정인 두 번째 페라리 전기차가 2028년으로 연기됐다는 것. 고급 전기차에 대한 수요 둔화와 기술 개발을 위한 시간 확보 등을 이유로 꼽았으며 전기 스포츠카에 대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나타냈다. 또 이에 대해 페라리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페라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SK온은 여전히 양사와 협력해 기술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일정 연기와 관련된 어떠한 징후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전동화 개발 및 방향을 차질 없이 수행할 전망이다.

 

 실제로 SK온은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SF90 스트라달레와 컨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에 배터리 셀을 공급해 왔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인 296 GTB와 296 GTS에도 사용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우수한 주행 거리와 출력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NCM 파우치형 배터리로 잘 알려진 SK온은 지난해 페라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하며 협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SK온 배터리는 페라리의 첫 순수 전기차에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오는 10월9일 핵심 기술을 공개한 뒤 내년 봄 월드 프리미어를 거쳐 2026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소비자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참고로 페라리는 지난 4월 로이터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전기 모터와 액슬과 같은 전략적 핵심 부품은 직접 개발할 것이고 배터리 셀은 외부 공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발표와 전략을 비춰볼 때 전문가들은 페라리의 전기차 개발 조정과 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완성차 브랜드별로 순수 전기를 향한 기술적 열망이 상당한 시점에서 단순 수요를 비롯한 몇 가지 이유만으로 연기할 이유가 없다는 것. 더욱이 페라리는 소수를 위한 특별한 차를 만드는 회사인 만큼 전기 파워트레인이 갖는 차별화된 희소성도 바라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탄탄한 PHEV 라인업으로 어느 정도 성공을 맛본 페라리가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한 의미와 상징적인 결과물로 순수 전기는 필수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한 전문가는 “페라리야 말로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 정점에 있는 EV에 대한 의지가 강할 것”이라며 “국내 SK온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를 증명하며 두 회사의 시너지가 자동차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기대를 높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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