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험 더욱 강화..'OTT도 지원'
-에어서스펜션, B5 울트라 트림부터 기본 적용
-PHEV T8, 1회 충전 최장 61㎞ 주행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XC60을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XC60은 지난 2008년 글로벌 시장 공개 이후 누적 27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볼보의 베스트셀러다. 이번 신차는 새로워진 디자인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첨단 안전 기술, 더욱 아락해진 실내,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및 11.2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 더욱 풍부한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차세대 UX도 탑재했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응답성을 갖췄으며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많은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전식 터치 기술을 적용했고 반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LCF 반사 방지 코팅 처리도 되어 있다.
여기에 티맵 오토, 누구 오토, 티맵 스토어, 웨일 브라우저도 탑재된다.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SPOTV 등 각종 OTT 서비스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쓰레드 등 SNS, 플로, 멜론, 유튜브 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웹툰 및 e북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도 차안에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가 B5 울트라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된다. 차와 도로, 운전자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현재 도로 및 주행 조건에 맞춰 편안함과 핸들링을 최적화하며 고속 주행 시에는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차체 높이를 낮추고 험로에서는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상고를 자동으로 높여준다. 여기에 버튼 하나로 트렁크 부근의 차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손쉽게 무거운 짐을 싣고 내릴 수도 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XC60은 오랜 시간 패밀리카의 대명사로 수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며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플래그십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 이번 XC60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형 XC60은 1회 충전 시 최장 61㎞를 갈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250마력을 내는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 등 두 종류로 판매된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9,12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