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소더비 경매 출품..수익금 자선 활동에
-'599+1'..데이토나 SP3와 별개의 생산품
페라리가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에 데이토나 SP3 테일러메이드를 RM 소더비 경매에 출품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할 차는 페라리의 맞춤형 프로그램 테일러메이드를 통해 제작한단일 생산 차종이다. 총 599대 한정 생산된 데이토나 SP3 시리즈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제작분으로 차에는 '599+1'이라는 고유 번호를 부여한다.
외관은 탄소섬유 마감을 기반으로 지알로 모데나(노란색)와의 투톤 조합이 특징이다. 유광 블랙 컬러의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등과의 대비가 강조되며 차 상단에는 지알로 모데나 색상의 페라리 로고가 전체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배치됐다.
실내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소재로 구성된 패브릭을 사용했다. 여기에 프랜싱 호스 엠블럼을 모티프로 한 디테일이 포함됐다. 대시보드 및 스티어링 칼럼에는 포뮬러1(F1)에서 사용하는 탄소섬유가 적용됐다.
경매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미국 국세청(IRS)으로부터 공인 비영리 자선단체로 등록된 ‘페라리 재단(The Ferrari Foundation)’에 기부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