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 전륜구동 양산차 신기록
-GTI 에디션 50, 가장 강력한 GTI 지향해
폭스바겐 골프 GTI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전륜구동 양산차 신기록을 세웠다.

폭스바겐은 12일 골프 GTI 에디션 50이 뉘르브루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20.832㎞ 구간을 7분 44초 523의 기록으로 주파했다고 밝혔다.
기록 측정은 폭스바겐 테스트 및 개발 드라이버인 벤야민 로이히터가 맡았다. 회사 측은 이번 기록으로 골프 GTI 에디션 50이 노르트슐라이페 기준 가장 빠른 전륜구동 양산차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골프 GTI 에디션 50은 GTI 역사 5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한정 성격의 제품이다. 역대 양산형 GTI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고출력 325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3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70㎞/h다. 여기에 차체는 일반 골프 대비 15㎜ 낮게 설계됐으며 맥퍼슨 스트럿 방식 전륜 서스펜션과 4링크 후륜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DC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도 기본 탑재된다.
선택 품목인 ‘GTI 퍼포먼스 패키지 에디션 50’ 적용하면 주행 성능을 추가로 강화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에는 전용 튜닝 섀시와 티타늄 소재 R-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19인치 알로이 휠, 브리지스톤 포텐자 레이스 세미슬릭 타이어 등이 포함된다. 이번 랩타임 기록 차량에도 해당 패키지가 적용됐다.
기록 측정을 맡은 벤야민 로이히터 폭스바겐 테스트 드라이버는 “노르트슐라이페는 다양한 코너와 고저차, 요철, 점프 구간이 결합된 독특한 트랙”이라며 “골프 GTI 에디션 50은 출력과 섀시 세팅, 노면 대응 성능을 바탕으로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 처음 등장한 GTI는 폭스바겐의 고성능 전륜구동 해치백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아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생산량은 250만대를 넘어섰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