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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에서 본 놀라운 주행 기술

입력 2026-07-09 00:00 수정 2026-07-09 10:17

 -성능과 효율 모두 잡은 하이브리드 
 -2열 거주성 높이기 위한 세심한 노력
 -공기저항계수 낮추고 냉각성능 높여

 

현대자동차가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인포멀 스퀘어에서 ‘더 뉴 그랜저 테크 팝업 스토어’ 행사를 열고 신형 그랜저의 주요 신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화려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실내, 플레오스 커넥트의 디지털 혁신과 함께 주행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먼저, 1.6 터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국내 최초로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 모두 끌어올렸는데 실제로 최고 출력 239마력, 최대 토크 38.7㎏∙m를 발휘하고 연료 효율은 복합 18.4㎞/ℓ를 달성했다.


 아울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기존 8.3초에서 8.0초로 줄었고 고속도로 추월 가속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80~120㎞/h 가속 시간 역시 5.4초에서 5.2초로 단축돼 보다 즉각적이고 여유로운 가속감을 제공한다.

 

 또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P1 모터 직결 구조를 활용한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을 더해 하이브리드 차 특유의 시동 이질감을 줄이고 정숙성을 한층 높였다.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은 차가 감속하거나 정차하면서 엔진이 정지하고 모터 주행으로 전환되는 순간, P1 모터가 크랭크축의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해 다음 엔진이 다시 시동될 때 부하 구간을 가장 빠르고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엔진을 정지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엔진이 다시 시동될 때 발생하는 진동을 최대 51% 저감해 더욱 쾌적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은 P1, P2 모터가 엔진 진동과 반대 방향으로 토크를 발생시켜 진동을 상쇄함으로써 주행 중 엔진 작동 시 발생하는 진동과 정차 중 배터리 충전을 위해 엔진이 공회전할 때 발생하는 진동을 효과적으로 줄여 실내 부밍 소음을 약 3dB 개선하고 더욱 정숙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 하이브리드 세단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 시트와 통풍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뿐 아니라 뒷좌석 탑승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패밀리 세단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세단의 한계였던 뒷좌석 하부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트 프레임과 배터리 주변 구조를 최적화했다.

 

 현대차는 기존 배터리 프레임이 시트를 지지하던 구조에서 차체에 신규 브라켓을 추가해 배터리 프레임과 함께 리클라이닝 시트 프레임을 지지하도록 설계를 변경했다. 또 시트 프레임이 차체에 체결되는 마운팅 위치를 기존 대비 전방으로 37㎜ 이동시키고 배터리 프레임과 함께 체결하는 구조를 적용해 배터리 프레임 높이를 약 32㎜ 낮춰 2열 리클라이닝과 통풍 시트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기존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냉각 경로를 도어 스커프 방향으로 설계했지만 신형은 2열 리클라이닝 기능 적용으로 시트 이동 공간을 확보해야 해 기존 냉각 덕트와의 간섭이 발생할 수 있었다.

 

 현대차는 배터리 냉각 경로를 트렁크 후방 방향으로 변경하고 반복적인 냉각 해석과 성능 평가를 통해 덕트 레이아웃을 최적화함으로써 2열 리클라이닝 상태에서도 기존 하이브리드와 동등한 배터리 냉각 성능을 구현했다. 

 

 주행의 변화는 단순히 파워트레인 뿐만은 아니다.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면 진동 전달 경로를 개선하고 차체 거동 안전성도 높였다. 우선, 차체와 전륜 서스펜션 장착부의 연결 구조를 강화해 조향 응답성과 조종 안정성은 물론 노면 충격과 진동 전달을 줄였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과 차체를 연결하는 카울 크로스바의 메인 파이프 두께를 기존 대비 0.2t 키웠다. 또 로어 브라켓의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좌측 센터 서포트 브라켓 두께를 0.4t 증대하는 등 카울 크로스바의 강성을 보강해 차체로 유입되는 진동을 효과적으로 저감했다.

 

 아울러 내부 유체 압력을 활용해 감쇠력을 제어하는 유압 제어 리바운드 스토퍼를 적용해 서스펜션의 리바운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차체 거동 안정성을 높였다. 후륜 서스펜션과 차체의 연결 강성을 강화해 험로 주행 시 발생하는 차체 진동을 줄여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차체 전반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공력 성능 향상을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공기저항계수(Cd)를 기존 0.27에서 0.26으로 낮춰 주행 효율과 냉각 성능도 키웠다. 이를 위해 액티브 에어 플랩, 에어커튼, 휠 디플렉터, 리어 범퍼 로워 커버 등을 적용해 차체 주변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액티브 에어 플랩에 실링 가이드를 적용해 플랩 주변의 공기 누설을 최소화했다.  

 

 액티브 에어 플랩 작동 시 플랩 주변 틈으로 새어나가는 공기를 줄여 유입된 공기가 라디에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통과하도록 함으로써 엔진 냉각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공기 저항을 줄여 공력 성능도 함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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