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구매·보유·잔존가치 전 주기 솔루션
-편의성 위해 중고차 중개 서비스 도입 예정
기아가 올해 1월 전기차 구매자의 혜택을 강화한 EV 전략을 실행한 데 이어 하반기부터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세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전기차 경험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맞춤형 솔루션을 펼쳐나간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매-보유-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친 소비자 경험 혁신으로 국내 전동화 시장의 진정한 대중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아는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내연기관을 보유자가 EV3, EV4, EV5, EV6, EV9, PV5 패신저(패신저 도너 제외) 제품을 구매할 경우 EV Change 지원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기아는 EV3 및 EV4 구매자를 대상으로 36개월 기준 0.8%의 초저금리 혜택을 제공해 2030세대를 포함한 가망 고객층의 전기차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이어 기아는 PV5 승용(PV5 WAV, 패신저 도너 제외)을 대상으로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 PV5 승용 제품 전용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은 36개월 기준 3.6%의 금리를 적용하고 차 가격의 최대 60%까지 만기 시점으로 유예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상품이다. 예를 들어 선수금 30%로 패신저 5인승(2-3-0)을 구매할 경우 월 납입금이 약 22만 원대로 저렴해 초기 구매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정비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선제적 차량진단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 해당 시스템은 '이상 감지 → 고객 연락 → 정비거점 연계 → 입고 사전 준비 → 신속 정비'의 순으로 운영한다. 차 운행 중 실시간으로 수집한 진단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련 고장 정보와 예상 정비 항목을 정비거점 담당 정비사에게 자동으로 전달한다.
담당 정비사는 이를 토대로 관련 정비 방향성을 사전에 수립해 차 입고 시 신속 정비가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회사는 이와 같은 선제적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정비거점 방문 시 정비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정비거점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우선 사업용 및 일부 EV차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도입 후 운영 결과에 따라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이어 한정판 애프터마켓 상품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기아샵을 통해 선보이는 한정판 디자인 상품은 EV3 스포츠 데칼, EV6 레이싱 데칼, EV9 사계절 매트 등으로 구성했다. PV5 카고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소비자를 위한 디자인 랩핑, 커스텀 데칼 서비스 또한 애프터마켓 공식 상품으로 출시한다.
디자인 랩핑, 커스텀 데칼 서비스는 전문 시공 제휴사와 협업한 기아샵의 서비스 상품으로 고품질 데칼 원단과 커스텀 디자인을 함께 제공하며 디자인 선택부터 결제, 제휴사 방문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비즈니스와 관련된 실용적 브랜딩을 차 구매와 함께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아파트 단지 내 EV 전시·시승 프로그램인 '기아 EV 집 앞 시승'도 운영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 GS차지비와 협업해 구축한 무인 시승 프로그램이다. 충전 인프라가 구축된 수도권 아파트 단지 중심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중 계약 고객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GS차지비 충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기아는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해 중고 EV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전기차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중고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잔존가치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먼저, 기아는 전기차 전환과 재구매 촉진을 위한 트레이드인 혜택을 강화한다. 기아 내연기관 차 보유자가 해당 차를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한 뒤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70만 원의 신차 할인과 50만 원의 보상판매 추가 금액을 더해 최대 12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셀토스, 니로, 스포티지다.
특히, 전기차 보유자가 전기차를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 보상판매 추가 금액이 70만 원으로 높아져 70만 원의 신차 할인을 합해 최대 14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아는 이번 트레이드인 혜택으로 기존 고객의 차량 교체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도 기아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선택하는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증중고차는 EV 품질등급제를 고도화해 중고 EV의 성능정보 제공 범위를 넓힌다. 현재의 EV 종합 등급 정보에 더해 배터리 건강 상태(SoH), 누적 충·방전 횟수, 배터리 온도(최저/최고) 등 세부 정보까지 추가 제공함으로써 중고 전기차의 실제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한 후 신뢰를 바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향후 기아는 자사 브랜드의 무사고 승용차 중 등록 6년 이내, 주행거리 12만㎞ 이하의 차를 중심으로 매입하는 현재 인증중고차 기준에서 나아가 타 브랜드 차 또는 사고 이력 차, 상용차 등 기존 매입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차까지 거래할 수 있는 중개 서비스도 준비해 기아 브랜드 신차 구매자의 중고차 매각 편의까지 세심히 챙길 계획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상품·구매·보유·잔존가치 전 분야의 혜택 강화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의 EV 라이프를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