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신규 디자인 언어 적용
-내연기관 및 전동화 파워트레인 대폭 개선해
마세라티가 브랜드 핵심 SUV인 신형 그레칼레를 공개했다. 새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외관의 존재감을 키우고 실내 품질과 사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특히, 고성능 V6 네튜노 엔진과 진보된 전기 파워트레인 효율성까지 더해 상품성을 전방위적으로 끌어올렸다.

새 차는 단순한 부분변경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꾸준히 발전해 온 마세라티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SUV 라인업에도 적용되면서 브랜드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완성한 결과물이다. 클라우스 부쎄 마세라티 디자인 총괄은 "그레칼레의 등장은 마세라티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새로운 얼굴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며 "단순한 우아함을 넘어 의도된 우아함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차를 살펴보면 먼저, 외관은 한층 더 강렬해졌다. 전면부에는 수평 구조를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차량이 더욱 넓고 낮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했다. 범퍼 하단의 강렬한 그래픽 요소는 전면부 비례감을 개선하는 동시에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새로운 얼굴의 핵심은 수평적 구조가 만들어내는 당당한 존재감이다. 기존 그레칼레가 세련되고 우아한 SUV였다면 신형은 한층 더 분명한 목적성과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마세라티 특유의 럭셔리 감성과 스포츠카 브랜드의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실내 역시 운전자 중심으로 진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스티어링 휠이다. 보다 스포티한 형태로 설계했다. 또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해 손에 닿는 감촉과 그립감을 높였다. 스포츠 드라이빙 상황에서도 보다 정확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시계도 새롭게 다듬었다. 리얼 메탈과 미네랄 글라스 등 실제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최신 그래픽을 적용해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실내 곳곳에 적용한 리얼 메탈 컨트롤과 새로운 디지털 시계는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한다.
사용성도 높아졌다. 그란투리스모와 동일한 햅틱 방식의 기어 셀렉터를 적용해 보다 직관적인 조작 경험을 제공한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정교한 피드백을 전달해 기계적인 만족감을 높였으며 라인업 전반에 통일된 사용자 경험을 구축했다. 여기에 새롭게 탑재한 패들 기반 주차 기능도 특징이다. 운전자는 양손을 스티어링 휠에 둔 상태에서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저속 조작과 주차를 수행할 수 있다. 일상 주행에서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고려한 결과물이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도 인상적이다.. 신형 그레칼레에는 최고출력 390마력을 발휘하는 V6 네튜노 엔진을 새롭게 추가했다. 참고로 네튜노 엔진은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를 위해 개발한 고성능 엔진으로 브랜드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상징하는 핵심 동력원이다. 프리챔버 연소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했으며 저회전 영역부터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며 즉각적인 반응성을 제공한다. 덕분에 운전자는 도심과 고속도로, 와인딩 로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스트레스 없는 주행과 우수한 가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 순수 전기차인 그레칼레 폴고레 역시 경쟁력을 높였다. 마세라티는 공기역학 성능 개선과 효율 증가를 통해 WLTP 기준 최장 580㎞의 인증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새롭게 개발한 에너지 관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인증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 환경에서 체감하는 주행거리 간의 차이를 줄였다. 전기차 구매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사용 영역을 적극 개선한 셈이다.
다비데 다네신 마세라티 엔지니어링 총괄은 "이번 업데이트는 성능과 효율, 그리고 일상적인 사용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고객들이 기대하는 마세라티만의 퍼포먼스와 감성을 더욱 완성도 높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신형 그레칼레를 통해 스포츠카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럭셔리 SUV의 실용성, 그리고 전동화 시대에 요구되는 효율성까지 하나의 제품 안에 담아내며 새로운 시대를 향한 방향성을 더욱 분명히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