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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강화한 슈퍼 투어러, DB12 S 살펴보니

입력 2026-08-24 00:00 수정 2026-08-24 17:01

 -700마력 V8·0.12초 변속으로 주행 성능 강화
 -S 전용 디자인·고급 소재로 차별화

 

 애스턴마틴이 DB12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고성능 버전 DB12 S를 24일 국내에 선보였다. 강력한 V8 엔진을 바탕으로 변속기와 섀시, 공력 성능까지 폭넓게 손봐 기존 슈퍼 투어러의 주행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출력 증가를 넘어 보다 빠른 응답성과 정교한 차체 움직임에 초점을 맞췄다.

 

 애스턴마틴 공식 수입사 브리타니아 오토가 애스턴마틴 서울 전시장에서 공개한 새 차는 기존 DB12를 기반으로 파워트레인과 섀시, 공력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먼저 4.0ℓ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700마력과 최대토크 81.6㎏·m를 발휘한다.

 

 여기에 ZF 8단 자동변속기는 재조정을 통해 변속 시간을 기존 대비 43% 단축한 0.12초로 줄였다. 빌스타인 DTX 어댑티브 댐퍼와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을 새롭게 조율하고 리어 안티롤 바와 서스펜션 설정을 변경해 민첩성과 차체 제어 성능을 높였다. 기본 적용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스틸 브레이크 대비 현가하질량을 27㎏ 줄여 조향 감각과 핸들링 성능 개선에도 기여한다.

 

 외관은 DB12 특유의 우아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고성능 제품에 어울리는 요소를 곳곳에 더했다. 앞쪽에는 듀얼 엘리먼트 프런트 스플리터를 장착해 차체가 한층 낮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으며 보닛에는 루버를 마련해 기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옆은 긴 보닛과 뒤쪽으로 물러난 캐빈 등 전통적인 DB 시리즈의 비율을 그대로 이어받는다.

 

 뒤쪽 변화는 더욱 분명하다.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 디퓨저를 새롭게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고려했고 범퍼 아래에는 쿼드 배기 테일파이프를 넣어 기존 DB12와 차별화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크게 바꾸기보다는 공력 성능에 필요한 요소를 추가하면서 S만의 강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 역시 기존 DB12의 고급스러운 구성을 바탕으로 S 전용 감각을 더했다. 기본으로 16방향 전동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플러스 시트를 넣었으며 가죽과 알칸타라를 조합한 전용 마감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헤링본 패턴 퀼팅과 미세 천공을 활용해 일반 DB12와 시각적인 차이를 뒀다.

 

 

 운전석 중앙에는 붉은색 아노다이징 처리한 드라이브 모드 로터리 컨트롤러를 마련해 고성능 제품의 성격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스티치와 안전벨트, 헤드레스트 자수 등에도 붉은색 포인트를 연계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에는 10.25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하면서도 주요 기능은 물리 스위치와 금속 소재의 다이얼로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칼 베일리스 애스턴마틴 아시아태평양 및 중화권 총괄 사장은 "S는 단순히 더 높은 출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각 모델이 가진 고유한 성격을 더욱 분명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소비자들이 애스턴마틴의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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