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위키

백과 뉴스 상세페이지

뉴스

자동차 관련 뉴스를 모아봤습니다

실물로 본 BMW M2 CS...압도적인 존재·퍼포먼스

입력 2025-06-19 00:00 수정 2025-06-19 08:53

 -전용 부품과 엑세서리로 특별함 더해
 -최고 530마력 내뿜는 하드코어 머신

 

 BMW가 지난 15일 열린 2025 르망 24시 현장에서 고성능 쿠페 M2 CS를 대중 앞에 공개했다.

 

 실물로 본 새 차는 압도적인 존재감이 일품이다. 거대한 인터쿨러가 온전히 보이는 그릴과 에어덕트, 불룩하게 튀어나온 보닛만 봐도 알 수 있다. 레드 조합의 레터링과 배지를 비롯해 유광 블랙을 과감하게 두른 모습도 인상적이다. 옆은 21인치 골드 휠과 붉은색 캘리퍼, 대구경 디스크가 눈에 들어온다. 

 

 이 외에도 탄소섬유 사이드미러와 날카로운 사이드스커트 등도 빠짐없이 표현했다. 뒤는 트렁크 일체형 스포일러가 독특한 모습을 자아낸다. 옛 M카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고전적인 느낌이 강하다. 이와 함께 쿼드 배기 시스템과 각진 범퍼는 모던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적절히 맞춘다.

 

 실내는 M 요소로 가득하다. 알칸타라 D컷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스포츠 버킷 시트, 센터페시아와 센터 터널에 덮은 탄소섬유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뒤쪽 수납함을 덜어내고 CS 자수를 새겨 넣은 장면도 멋있게 다가온다. 

 

 동력계는 기존 M2에 들어간 직렬 6기통 엔진을 대폭 개선했다. 2개의 모노스크롤 터보차저를 탑재해 공기를 연소실에 강하게 주입하고 면적이 큰 수냉식 인터쿨러는 과열된 공기를 빠르게 식힌다. 이를 바탕으로 M2 CS는 기존 대비 50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530마력을 뿜어낸다. 최대토크 역시 50Nm 증대된 650Nm의 힘을 낸다.

 

 모든 힘을 뒷바퀴에 전달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강한 직결감을 만들어 낸다. 그 결과 0~100㎞/h(제로백) 소요 시간은 3.7초면 충분하다. M2 역사상 4초대벽을 돌파했다. 최고속도는 302㎞/h에서 제한된다.

 

 전자 제어식 웨이스트게이트가 적절한 부스트 압력을 유지하고 350바 고압 연료 분사 시스템, 밸브트로닉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 더블바노스 가변 캠샤프트 타이밍 등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다.

 

 견고한 크랭크케이스, 경량 설계의 단조 크랭크샤프트 등의 부품은 내구성을 높이며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문제가 없다. 또 엔진오일 공급 및 윤활에 문제없도록 맵 제어식 오일펌프를 적용해 일관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그 결과 차체 무게가 기존 대비 30㎏ 가벼워졌으며 강한 성능과 함께 더욱 폭발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운전 재미를 위해 최저지상고를 119㎜까지 낮췄고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M 다이내믹 모드에서 레이스 트랙도 마련했다. 

 

 심지어 M2 CS에는 드리프트 및 짐카나를 즐길 수 있도록 트랙션 컨트롤 LSD 제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각 모드별 음색이 달라지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도 기본이다. 이 외에 일상 주행을 위해 지능화된 반자율 주행 및 주차 시스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를 넣을 수 있다.

 

 한편, M2 CS는 전세계에서 2,000대 한정 판매되며 미국, 독일, 중국 등에 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프랑스(르망) =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팝업 타이틀

팝업 내용

팝업 타이틀

팝업 내용
팝업 내용
팝업 내용

팝업 이미지

로그인

여기에 자세한 내용을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