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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발목 잡았다” 4월 국산차 판매 뚝

입력 2026-05-04 00:00 수정 2026-05-04 18:09

 -내수와 수출 모두 큰 폭으로 내려와
 -고유가에 따른 차 구매 자체를 미뤄

 

 2026년 4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66만5,797대를 판매했다(CKD 및 특수차 제외). 내수는 예년과 비교해 8.8% 떨어진 11만7,314대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같은 기간 2.2% 감소한 54만8,483대를 나타냈다. 전월과 비교해도 내수는 10.1% 빠졌으며 수출 역시 6.1% 후퇴했다.

 

 국내 완성차 판매가 감소 이유를 두고 가장 큰 배경은 고유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해석된다. 유가 상승은 차 유지비 부담을 키우며 소비자들로 하여금 구매 자체를 미루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난 점은 이러한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효율이 좋은 전동화 파워트레인 선택이 아닌 아예 지출을 보류하는 관망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고금리 기조까지 겹치면서 차 구매에 따른 금융 부담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고유가와 금리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며 내수와 수출 모두에 부정적인 흐름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각 사가 공개한 판매실적.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4월 국내 5만4,051대, 해외 27만1,53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총 32만5,58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9.9% 감소, 해외 판매는 5.1% 감소한 것이다.


 먼저, 현대차는 2026년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한 5만4,051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622대, 쏘나타 5,754대, 아반떼 5,475대 등 총 1만8,326대를 팔았다. 이와 함께 RV는 팰리세이드 3,422대, 싼타페 3,902대, 투싼 3,858대, 코나 2,559대, 캐스퍼 1,142대 등 총 1만 9,284대를 판매했다. 포터는 4,843대, 스타리아는 3,039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562대를 기록했다. 이 외에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523대, GV80 1,693대, GV70 2,068대 등 총 6,868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6년 4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5.1% 감소한 27만1,538대를 판매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은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해 팰리세이드, G80 등 주력 판매차종의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신차 대기 수요로 판매실적이 줄었다”며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상품 경쟁력 높은 신차를 올해 대거 출시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기아는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5,045대, 해외 22만1,692대, 특수 45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7만7,18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9% 증가하고 해외는 0.7%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5만1,45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2만8,377대, 쏘렌토가 2만2,843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5만5,04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렌토로 1만2,078대를 판매했다.

 

 승용은 레이 4,877대, K5 2,366대, K8 1,461대 등 총 1만3,441대를 판매했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995대, 스포티지 4,972대, EV3 3,898대 등 총 3만5,877대를 기록했다. 상용은 PV5 2,262대, 봉고Ⅲ 3,335대 등 총 5,727대를 기록했다.

 

 기아의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22만 1,69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6,48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제품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4,797대, K4가 1만8,654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는 국내에서 63대, 해외에서 388대 등 총 451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아중동 판매가 일부 감소했지만 중동을 제외한 해외 지역과 국내 판매 호조가 지속돼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4월 르노코리아는 내수 판매 총 4,025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39.3%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23.4% 내려갔다. 차종별로는 필랑트 2,139대, 그랑 콜레오스 1,550대, 아르카나 336대 순이다.
특히, 4월 내수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는 3,527대로 87.6% 비율을 차지했다. 필랑트 하이브리드 E-테크는 2,139대로 판매 비율 100%를 자랑한다.

 

 또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테크는 1,337대로 86.3% 판매 비율을 갖췄다. 마지막으로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는 총 51대로 판매 비율로 보면 15.2%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는 최근 유가 상승 등 경기 불안정 지속 상황이 4월 판매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4월 수출 판매는 총 2,174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40.5% 감소했고 전년 누계 대비 20.2% 떨어진 수치다. 차종별로는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894대, 아르카나 260대, 폴스타 4 1,020대 순이다. 르노코리아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따라 생산 및 선적 스케줄을 최적화 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4월 내수 3,382대, 수출 6,130대를 포함 총 9,512대를 판매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6.5%, 누계 대비 4.7%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출은 무쏘 판매가 늘며 지난해 12월(7,000대) 이후 4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 론칭을 시작한 무쏘(1,336대)를 포함해 토레스 EVX(1,830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내수는 판매 물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GM한국사업장
 GM한국사업장은 4월 한 달 동안 총 4만7,760대(완성차 기준 – 내수 811대, 수출 4만6,949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4.7%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올해 1월과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월 4만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먼저, 4월 해외 시장에서 총 4만6,949대를 판매했다. 이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7%, 24.7% 증가한 3만1,239대와 1만5,710대를 판매했다.

 

 특히, 두 차는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전략 제품로서 GM한국사업장이 글로벌 소형 SUV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반면, 내수는 811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38.8% 급감했다. 전 차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떨어졌으며 전월 대비 판매량이 상승한 차는 트레일블레이저와 시에라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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