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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N, 놀라운 전동화 혁신 기술 살펴보니

입력 2025-07-10 00:00 수정 2025-07-10 20:33


 -현대차 최신 데이터·노하우 모두 넣은 EV
 -배터리 관리 및 섀시컨트롤 특징 돋보여

 

 현대자동차가 10일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을 공개했다. 새 차는 트랙은 물론 일상에서도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현대 N의 의지가 담긴 제품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WRC, ETCR과 같은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노하우와 롤링랩에서 개발ᆞ검증한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을 한데 모아 아이오닉 6 N을 개발했다.

 

 그 결과 아이오닉 6 N은 노면 상태에 따라 성능 제어를 최적화하는 ‘N 런치컨트롤’ 사용 기준 3.2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는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갖췄다.

 

 핵심이 되는 성능은 전ᆞ후륜 모터를 더해 합산 최고 448KW(609마력), 최대 740Nm(75.5kgf·m)를 발휘한다.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출력 478kW(650마력), 최대토크는 770Nm(78.5kgf·m)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의 동력성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와 출력을 최적 제어하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N 배터리는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드래그(Drag), 빠른 트랙주행을 위한 스프린트(Sprint), 트랙 주행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인듀어런스(Endurance) 3가지 모드로 구성했다. 다양한 트랙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배터리 제어를 통해 최고의 동력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아이오닉 6 N에는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도 적용했다.

 

 새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는 롤 센터를 낮추고 전륜 캐스터 트레일과 후륜 스프링의 강성을 증대시킨 것이 특징이다. 차가 선회할 때 중심축 역할을 하는 롤 센터를 낮게 설계해 차의 타이어 최대 그립을 증대시키고 한계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 대비 캐스터 트레일을 키워 조향 후 휠 복원력을 추가로 확보해 직진 안정성을 높였다. 높은 강성의 스프링을 적용해 롤 거동 역시 최적으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현대 N이 추구하는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고속 주행 안정성과 일상 주행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차체 사양도 다양하게 적용했다. 먼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 댐퍼가 있다. 전ᆞ후륜 로워 암에 부착한 4개의 차고 센서를 활용해 주행 모드 및 노면 조건에 따라 각 휠의 감쇠력을 정교하게 제어해준다.

 

 이와 함께 차체와 서브프레임에 보강재를 적용해 조향에 따른 차체 거동의 직결감을 높이고 한계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또 전륜에 유체의 움직임을 통해 진동을 저감하는 ‘하이드로 G부싱’을 적용했다. 후륜에는 노면 요철 진동 저감 및 횡방향 움직임을 강건화한 ‘듀얼 레이어 부싱’을 넣었다. 이러한 세팅은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고성능 차에 어울리는 주행성능을 모두 충족시킨다.

 

 에어로 다이내믹 부분에서도 개선이 돋보인다. 날렵한 세단 비율에 기반한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보다 더 나은 공기저항계수(Cd) 0.27과 낮은 무게중심을 구현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핸들링성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의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다운포스를 생성해주는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더했다.

 

 또 그릴부 액티브 에어 플랩, 범퍼 좌우 에어 커튼, 범퍼 하단 프론트 스플리터, 후륜 3D 언더커버와 각도ᆞ길이를 최적화한 디퓨저 등 공력을 고려한 차체 설계로 최적의 공기 흐름을 확보했다.

공기 역학을 고려한 대구경 20인치 단조 휠과 피렐리와 함께 개발한 275/35R20 사이즈의 아이오닉 6 N 전용 광폭 타이어는 공력 및 주행성능과 함께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은 “아이오닉 6 N은 강력한 동력성능, 정교한 배터리 제어,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과 첨단 서스펜션 시스템을 결합해 고속 주행, 안정성, 편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자동차 공학의 새로운 기준점”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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