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위키

뉴스

자동차 관련 뉴스를 모아봤습니다

'신차급 변화'..렉서스, NX 부분변경 공개

입력 2026-09-10 00:00 수정 2026-09-10 09:10


 -파워트레인, HEV·PHEV만으로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SIC 반도체 적용해 효율 ↑

 

 렉서스가 NX의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2027년형 NX를 지난 1일 공개했다. 

 

 신차는 현행 2세대 NX의 부분변경 제품이다. 주요 구성요소를 새롭게 다듬고 동력원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만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외관은 기존 '바이탈 테크' 디자인 기조를 유지하면서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헤드램프를 그릴과 자연스럽게 연결했고 메시 타입 그릴을 적용해 공력 및 냉각 성능을 고려했다. 크롬 장식은 상당 부분 검은색으로 바꿨다. 후면에는 렉서스 최초로 '더블 L 시그니처' 램프를 적용하고 렉서스 로고에도 조명을 넣었다.

 

 실내에서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특히 기존 일부 제품에 적용했던 인터페이스를 기본품목으로 확대했다. 새 스티어링 휠과 반투명 패널 방식의 히든 스위치를 적용하고 대시보드에서 도어 트림까지 이어지는 앰비언트 조명으로 실내의 수평적 이미지도 강조했다.

 

 럭셔리와 F 스포츠에는 '센서리 컨시어지'도 마련한다. 조명과 음악, 공조장치, 시트 온도, 향기를 연동해 실내 분위기를 바꾸는 기능이다. 인스파이어, 래디언스, 리바이털라이즈 등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각각 활력과 집중,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세 종류의 향을 독립적으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전품목은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4.0으로 강화했다. 보행자·자전거·이륜차 등을 감지하는 긴급제동을 비롯해 긴급 조향 지원, 교차로 회전 지원, 전속도형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로 추적 및 이탈 방지 기능 등을 묶었다. 

 

 변화의 폭은 파워트레인에서 두드러진다.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트랜스액슬과 모터, 전력제어장치를 통합한 e-액슬을 채택했다. 부품을 하나로 묶어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무게중심도 낮췄다. 인버터에는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NX 450h+의 변화도 크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선해 기존보다 출력과 용량을 각각 8% 늘렸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 제품에 DC 급속충전을 기본 적용한다. 배터리 셀 배치도 기존 세로 방향에서 가로 방향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차체 좌우 방향 강성을 높이고 배터리 장착 위치를 낮춰 무게중심을 끌어내렸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가속감도 손봤다. 가속할 때 배터리 출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엔진 회전수가 불필요하게 치솟는 현상을 억제했다. 차속과 엔진 회전수의 상승을 보다 자연스럽게 맞춰 선형적인 가속감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엔진 블록의 강성도 높여 진동과 소음을 줄였으며 전기모터와 엔진 사이의 전환을 담당하는 제어 로직도 개선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E-Four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출발하거나 바퀴가 미끄러질 때, 코너를 돌 때를 중심으로 뒷바퀴 모터가 개입했다면 신형은 직선 주행에서도 사륜구동을 지속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노면 접지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눈길 등 마찰력이 낮은 노면에서의 대응 능력도 강화했다.

 

 차체와 섀시도 대대적으로 다듬었다. 차체 앞뒤를 보강하고 새로운 플로어 크로스멤버와 터널 주변 보강재를 추가해 바닥 강성을 높였다. 서스펜션 타워 구조도 일체형으로 변경했다. 어댑티브 가변 서스펜션이 없는 제품에는 미세한 움직임에도 감쇠력을 만들어내는 초저속 밸브 방식의 새 쇼크업소버를 적용했다. 

 

 운전 감각에도 변화를 줬다. 스티어링 휠 직경을 14.2인치로 줄이고 전 제품에 가변 랙 기어를 채택했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도 이에 맞춰 다시 조율했다. 가속페달의 마찰을 줄여 조작감을 보다 선형적으로 만들었으며 급격한 차선 변경 등에서 코너 안쪽에 미세한 제동을 가해 요와 롤을 억제하는 새로운 브레이크 제어 기능도 추가했다.

 

 트림 구성은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F 스포츠, 럭셔리 등 네 가지다. NX350h는 프리미엄과 프리미엄+에서 앞바퀴굴림과 네바퀴굴림을 선택할 수 있고 F 스포츠와 럭셔리는 네바퀴굴림 전용이다. NX450h+는 모든 트림을 네바퀴굴림으로 구성한다. 

 

 한편, 렉서스는 세부 품목과 가격을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NX는 오는 2026년 말 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팝업 타이틀

팝업 내용

팝업 타이틀

팝업 내용
팝업 내용
팝업 내용

팝업 이미지

로그인

여기에 자세한 내용을 넣으세요.